영화를 보기 전에 흥행에 성공한 영화라는 주위의 평에 궁금하기도 하고, 출연진의 조합에서 연기력에 몰입도 기대하고 봤다. 내내 긴장감이 흐르는 영화였지만, 중간에 작지만 웃음코드도 좋았고, 무엇보다 다 보고 나서 느껴지는 느낌은, 시대가 달라 단순히 비교하기 어렵지만 서양 영화 엑소시스트가 생각났는데, 설정이나 스토리는 딱 한국영화답게 엄지 척 올라가는 영화였다. 삼일절에 보는 게 더 의미 있었다는 것은 보기 전까지 줄거리를 몰랐었기에 더 의미 있게 느낌이 왔다.
꾸숑 최민식 이후에 연기파 배우라고 이어질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? 최민식은 나보다 시니어임은 맞지만 어릴적 서울의 달 드라마부터 이어져 감히 평가하건대 정말 많이 연기력 훌륭한 배우가 되었다고 말하겠다. 다만, 영화 내내 거슬렸던 것은, 튀어나온 뱃살. 이건 순전히 관록 있는 연기자의 건강을 걱정해서 하는 말이다. 더불어, 내 뱃살도 걱정, 내 건강도 걱정. K-콘텐츠는 유구한 역사에서 오는 것인지 뭔지 모르겠지만, 정말 정서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아주 훌륭한 민족이다. 단순한 국뽕이 아니라 정말 대견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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